어두운 회색 책상 위에 OPIc 시험 준비 도구들이 플랫레이 구도로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는 'OPIc Actual Test' 화면이 표시된 태블릿과 키보드가 있고, 왼쪽에는 주황색 'Official Guide to OPIc ACTUAL TEST' 교재와 검은색 헤드폰, 오른쪽에는 커피 컵, 주황색 노트, 펜, 주황색 포스트잇(Practice, Think·Speak·Connect, Fluency·Accuracy·Confidence)이 놓여 있으며, 왼쪽 위에는 작은 화분이 보인다.

대학생 어학 스펙: 오픽 OPIc

토익 점수를 어느 정도 만들고 나면 많은 대학생들이 다음 고민을 시작합니다.

“이제 오픽을 해야 할까?”
“토익스피킹이 나을까, 오픽이 나을까?”
“취업할 때 오픽 등급이 정말 도움이 될까?”

토익이 듣기와 읽기 중심의 영어 기본기를 보여주는 시험이라면, 오픽은 조금 다릅니다. 오픽은 내가 가진 경험과 생각을 영어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말하기 시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오픽 준비법의 핵심은 단순히 문장을 많이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자주 하는 이야기, 내가 실제로 겪은 경험,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소재를 영어로 꺼낼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픽이 어떤 시험인지, 토익이나 토익스피킹과는 무엇이 다른지, 대학생 취업 어학 스펙으로 오픽을 선택해도 괜찮은지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오픽, 왜 대학생 어학 스펙에서 자주 언급될까

대학생이 어학 스펙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시험은 여전히 토익입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단순한 영어 점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옵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영어 말하기 점수입니다.

기업이나 직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영어를 실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직무에서는 읽고 듣는 능력뿐 아니라 말하기 능력도 함께 확인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영업, 마케팅, 물류, 구매, 항공, 호텔, 외국계 기업, 글로벌 협업이 많은 직무라면 특히 그렇습니다.

오픽은 이런 상황에서 많이 선택되는 대표적인 영어 말하기 시험 중 하나입니다.
토익 점수가 영어 기본기를 보여준다면, 오픽은 그 영어를 실제 상황에서 말로 꺼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보완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오픽 하나가 취업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토익 점수만 있는 지원자보다, 토익 점수와 말하기 등급을 함께 갖춘 지원자가 영어 활용 가능성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도서관 스터디 공간에서 한 학생이 OPIc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한 손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다른 손으로 펜을 들고 교재를 보며 자연스럽게 멀티태스킹하고 있다.

오픽은 어떤 시험인가

오픽은 OPIc, 즉 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의 약자입니다.
이름 그대로 컴퓨터 기반으로 진행되는 말하기 평가입니다.

응시자는 시험 전에 자신의 관심사, 생활, 경험 등을 묻는 사전 설문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맞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화면 속 인터뷰어의 질문을 듣고, 마이크를 통해 자신의 답변을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내 공식 OPIc 시험 소개에 따르면 오픽은 ACTFL이 개발·평가·인증하는 외국어 말하기 시험이며, 응시자의 배경과 관심에 맞는 문항이 출제되는 개인 맞춤형 시험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픽은 단순히 문법 문제를 맞히는 시험이 아닙니다.
정해진 답을 고르는 시험도 아닙니다.

질문을 듣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영어로 말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할 때도 “정답을 외우는 방식”보다는 “내 이야기를 영어로 말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오픽이 토익과 다른 점

토익과 오픽은 모두 영어 시험이지만 평가하는 능력은 다릅니다.

토익은 듣기와 읽기 중심입니다.
문제를 듣고 이해하거나, 지문을 읽고 답을 찾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반면 오픽은 말하기 중심입니다.
질문을 듣고 내 생각을 영어로 구성해 말해야 합니다.

구분토익오픽
평가 영역듣기, 읽기말하기
답변 방식객관식 중심녹음형 답변
준비 방식문제 풀이, 어휘, 독해, 청해소재 정리, 답변 구성, 말하기 연습
보여주는 능력영어 기본 이해력영어 표현력과 의사소통 능력
취업 활용기본 어학 점수말하기 스펙

토익 점수가 높다고 해서 오픽이 자동으로 잘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오픽 등급이 높다고 해서 토익 점수가 반드시 높은 것도 아닙니다.

둘은 서로 다른 능력을 보여줍니다.
토익이 영어의 기본 체력을 보여준다면, 오픽은 그 체력을 실제 말하기로 연결하는 능력을 보여준다고 보면 됩니다.

자신의 방에서 한 학생이 영어 소설책을 한 손에 들고 책을 내려다보며 소리 내어 영어를 연습하고 있다. 입을 벌리고 말하는 중이며, 다른 손으로 자연스럽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혼자 방에서 소리 내어 읽기. 영어 스피킹 실력 쌓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오픽이 토익스피킹과 다른 점

오픽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비교하는 시험이 토익스피킹입니다.

둘 다 영어 말하기 시험이지만 시험의 느낌은 꽤 다릅니다.
토익스피킹은 문항별 과업이 비교적 명확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짧고 구조적인 답변을 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반면 오픽은 인터뷰형 시험에 가깝습니다.
질문을 듣고 자신의 경험, 취향, 생각을 비교적 자유롭게 풀어내야 합니다.

구분오픽토익스피킹
시험 느낌인터뷰, 대화형짧은 발표, 과업 수행형
답변 방식비교적 자유로운 답변문항별 요구사항에 맞춘 답변
준비 핵심소재 정리, 경험 말하기답변 구조, 시간 관리
잘 맞는 사람이야기를 길게 풀어내는 사람짧고 명확하게 말하는 사람
어려운 점즉흥적으로 길게 말하기짧은 시간 안에 정확히 답하기

둘 중 어느 시험이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어떤 시험 방식이 더 잘 맞는지입니다.

평소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편하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는 데 부담이 적다면 오픽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짧고 명확한 답변 구조가 편하고, 정해진 틀 안에서 연습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면 토익스피킹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오픽 등급은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오픽 등급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보통 IM, IH, AL 같은 표현으로 많이 접하게 됩니다.
처음 보면 등급 체계가 낯설 수 있지만, 대학생 입장에서는 너무 복잡하게 외우기보다 각 등급이 어느 정도의 말하기 능력을 보여주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급대학생 관점에서의 의미
IL간단한 문장으로 제한적인 답변 가능
IM익숙한 주제에 대해 어느 정도 답변 가능
IH경험과 의견을 비교적 자연스럽게 설명 가능
AL다양한 주제에 대해 안정적으로 말하기 가능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는 보통 IM 이상, IH 이상, AL 목표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기업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기업은 오픽 등급을 필수로 요구할 수 있고, 어떤 기업은 우대사항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직무는 말하기 점수보다 직무 경험, 인턴 경험, 포트폴리오를 더 중요하게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픽 목표 등급은 막연히 “높을수록 좋다”로 잡기보다, 내가 지원하려는 기업과 직무의 공고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터디 공간에서 3명의 친구들이 함께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 중앙의 여학생이 책을 들고 수줍은 표정으로 영어 대사를 연기하며 말하고 있고, 양옆의 두 친구들은 앉아서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다.
부끄럽지만 용기 내서 영어로 말해보기

오픽이 잘 맞는 대학생

오픽은 모든 학생에게 똑같이 편한 시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학생이라면 오픽이 비교적 잘 맞을 수 있습니다.

  • 평소 이야기를 길게 풀어내는 편이다.
  • 정해진 정답보다 자유로운 답변이 편하다.
  • 취미, 여행, 학교생활, 아르바이트 경험처럼 말할 소재가 있다.
  • 면접에서 자기 경험을 설명하는 연습까지 함께 하고 싶다.
  • 토익 점수는 있지만 말하기 스펙이 부족하다.
  • 영어 문장이 조금 틀려도 일단 말하면서 이어가는 편이다.

오픽은 완벽한 문장을 한 번에 말하는 시험이라기보다, 질문에 맞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이어가는 시험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말을 시작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기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계속 말하면서 내용을 만들어가는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오픽이 생각보다 어려운 대학생

반대로 오픽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학생도 있습니다.

  • 즉흥적으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 질문을 듣고 바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 경험을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짧은 답변이 편하다.
  • 암기한 문장 없이는 말문이 자주 막힌다.
  • 질문이 예상과 다르게 나오면 당황하는 편이다.
  • 긴 답변을 하다 보면 문장이 자주 끊긴다.

이런 학생에게 오픽은 처음에 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강하면, 영어 실력보다 소재 부족 때문에 답변이 막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오픽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무작정 모범 답안을 외우기보다, 먼저 자주 나오는 주제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경험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자유롭게 길게 말하는 방식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짧고 구조적인 답변 중심의 토익스피킹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시험 센터에서 한 학생이 개별 부스의 컴퓨터 앞에 앉아 헤드셋을 착용하고 OPIc 스피킹 시험을 보고 있다. 학생은 마이크에 대고 말하며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고, 약간 긴장된 표정이지만 집중해서 답변하고 있다.
면접관 없어도 긴장되는 순간. 혼자 컴퓨터와 마주하는 실전 OPIc.

오픽 준비의 핵심은 암기가 아니라 소재 정리다

오픽을 준비할 때 많은 학생들이 가장 먼저 스크립트를 찾습니다.
물론 기본 표현을 익히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오픽을 전부 암기로 준비하려고 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질문이 조금만 바뀌어도 외운 문장을 그대로 쓰기 어려워지고, 말투가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픽 준비의 핵심은 스크립트 암기가 아니라 소재 정리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주제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내용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내가 사는 곳
  • 학교생활
  • 전공
  • 자주 가는 장소
  • 좋아하는 카페나 식당
  • 취미
  • 운동
  • 음악, 영화, 드라마
  • 여행 경험
  • 아르바이트 경험
  • 기억에 남는 문제 상황
  • 최근에 바뀐 생활 습관

중요한 것은 화려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가 실제로 말할 수 있는 이야기여야 합니다.

오픽에서는 특별한 경험보다 익숙한 경험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능력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학교생활이나 집 근처 카페, 친구와의 약속, 시험기간 루틴처럼 평범한 소재로도 충분히 답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픽 답변을 만들 때 필요한 기본 구조

오픽 답변은 처음부터 완벽한 영어 문장으로 만들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대신 하나의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흐름으로 말할지 정해두면 훨씬 안정적으로 답변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짧은 결론
  2. 이유 또는 배경
  3. 구체적인 경험
  4. 느낀 점 또는 현재 생각

예를 들어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해보겠습니다.

처음부터 긴 문장을 만들려고 하면 막힐 수 있습니다.
대신 한국어로 먼저 흐름을 잡아보면 쉽습니다.

“저는 집 근처 카페를 좋아합니다.”
“조용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시험기간에 그곳에서 자주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집중하고 싶을 때 그 카페에 갑니다.”

이 흐름을 영어로 바꾸면 하나의 오픽 답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문장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답변이 끊기지 않도록 흐름을 만드는 것입니다.

오픽 답변은 말이 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짧다고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질문에 맞는 내용이 있고, 경험이 구체적이며, 답변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편의점 카운터에서 유니폼을 입은 한국 여학생 아르바이트생이 외국인 손님과 친근하게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설명하는 장면.

오픽 공부법: 내 이야기부터 영어로 바꾸기

오픽을 처음 준비한다면 바로 고급 표현을 외우기보다, 내가 자주 말할 수 있는 주제부터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한국어로 소재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페”라는 주제를 골랐다면 다음 질문에 답해봅니다.

  • 어떤 카페를 자주 가는가?
  • 왜 그 카페를 좋아하는가?
  • 누구와 가는가?
  • 보통 그곳에서 무엇을 하는가?
  •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는가?
  • 예전과 지금의 카페 이용 습관이 달라졌는가?

두 번째 단계는 이 내용을 쉬운 영어 문장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표현을 쓰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I usually go to a cafe near my house.”
“It is quiet, so I can focus on studying.”
“I often went there during exam weeks.”
“That is why I still go there when I need to concentrate.”

이 정도 문장만으로도 하나의 답변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직접 말해보고 녹음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읽을 때는 쉬워 보여도, 실제로 말하면 문장이 끊기거나 발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녹음을 해보면 내가 어디에서 멈추는지, 어떤 표현을 반복하는지, 답변이 너무 짧은지 긴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픽은 결국 말하기 시험이기 때문에, 입으로 말하는 연습 없이 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픽에서 중요한 것은 완벽한 발음만이 아니다

오픽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주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발음입니다.

물론 발음은 중요합니다.
상대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음이 불명확하면 답변 전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픽에서 중요한 것은 원어민 같은 발음만이 아닙니다.
내가 말하려는 내용이 이해될 수 있는지, 문장이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질문에 맞는 답을 하고 있는지가 함께 중요합니다.

발음이 조금 한국식이더라도 전달이 명확하고, 답변의 흐름이 안정적이라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발음만 신경 쓰다가 답변 내용이 빈약해지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발음, 문법, 어휘, 내용, 흐름은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집 안 개인 방에서 편안한 복장의 한국 남학생이 영어 책이나 노트북을 보며 입을 벌리고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며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

취업에서 오픽은 어떻게 활용될까

취업에서 오픽은 영어 말하기 능력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 커뮤니케이션 가능성이 있는 직무에서는 말하기 점수가 지원자의 준비도를 보여주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직무에서는 오픽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해외영업
  • 해외마케팅
  • 물류, 무역
  • 구매, 소싱
  • 항공, 호텔, 관광
  • 외국계 기업
  • 글로벌 프로젝트가 있는 직무
  • 해외 파트너와 협업하는 직무

다만 오픽 등급만으로 취업 경쟁력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학 점수는 어디까지나 지원자의 여러 요소 중 하나입니다.

기업은 어학 점수와 함께 직무 경험, 인턴 경험, 프로젝트, 전공 이해도, 자기소개서, 면접 태도 등을 함께 봅니다.

그래서 오픽은 단독 스펙이라기보다, 내 직무 방향과 연결될 때 더 힘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오픽 IH가 있습니다”보다,
“해외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직무를 준비하면서 영어 말하기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오픽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설명할 수 있을 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오픽 준비 전 체크리스트

오픽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질문을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내가 지원하려는 기업이나 직무에서 오픽을 요구하는가?
  • 오픽이 필수인지, 우대사항인지 확인했는가?
  • 목표 등급을 정했는가?
  • 토익 점수와 함께 준비할 것인지, 오픽만 준비할 것인지 정했는가?
  • 나는 자유롭게 말하는 방식이 편한가?
  • 내 경험과 관심사를 영어로 말할 소재가 있는가?
  • 독학으로 준비할지, 피드백을 받을지 정했는가?
  • 시험일까지 말하기 연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가?

이 체크리스트를 보면 오픽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지, 아니면 토익이나 토익스피킹을 먼저 준비하는 것이 나을지 판단하기가 쉬워집니다.

오픽은 남들이 많이 본다고 무조건 따라 준비할 시험은 아닙니다.
내가 준비하는 직무, 현재 영어 실력, 말하기 스타일에 맞을 때 더 좋은 선택이 됩니다.

도시 거리에서 트렌디한 캐주얼 복장의 한국 여학생과 외국인 친구가 음료를 들고 즐겁게 대화하며 웃고 있는 장면.

오픽 FAQ

자주 묻는 질문

Q. 오픽은 토익보다 어렵나요?

오픽과 토익은 평가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어느 시험이 더 어렵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토익은 듣기와 읽기 중심이고, 오픽은 말하기 중심입니다. 영어 문장을 읽고 푸는 것은 괜찮지만 즉흥적으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학생에게는 오픽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Q. 오픽은 독학으로 준비할 수 있나요?

기본적인 답변 구조와 자주 나오는 주제를 익히는 것은 독학으로도 가능합니다. 다만 발화 습관, 답변 길이, 반복 표현, 발음 문제는 혼자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목표 등급이 높다면 녹음 피드백이나 첨삭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오픽과 토익스피킹 중 무엇이 더 취업에 유리한가요?

기업이나 직무에 따라 인정하는 시험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하나가 무조건 더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유롭게 경험을 풀어내는 방식이 편하다면 오픽이, 짧고 구조적인 답변이 편하다면 토익스피킹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실제 지원 전에는 반드시 채용 공고에서 인정 시험과 기준 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Q. 오픽은 어느 등급부터 의미가 있나요?

지원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취업 준비 과정에서는 보통 IM 이상부터 말하기 점수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영어 활용도가 높은 직무라면 IH 이상을 목표로 잡는 학생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말하는 기준보다 내가 지원하려는 기업과 직무의 기준입니다.

Q. 영어를 잘 못해도 오픽을 준비할 수 있나요?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높은 등급을 목표로 하기보다, 쉬운 문장으로 내 경험을 말하는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픽은 어려운 표현을 많이 아는 것보다 질문에 맞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Q. 오픽 준비 기간은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현재 영어 말하기 수준과 목표 등급에 따라 다릅니다. 기본적인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있는 학생이라면 몇 주 동안 집중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면서 시험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영어로 말하는 경험이 거의 없다면 소재 정리, 기본 문장 연습, 녹음 훈련까지 조금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오픽에서 발음이 많이 중요한가요?

발음은 중요하지만 원어민처럼 말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핵심은 상대가 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발음만 신경 쓰기보다 답변 내용, 흐름, 문장 구성, 유창성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토익 점수 없이 오픽만 있어도 괜찮나요?

경우에 따라 가능하지만, 국내 취업 준비에서는 여전히 토익 점수를 함께 요구하거나 참고하는 곳도 있습니다. 말하기 스펙만 필요한 직무라면 오픽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본 어학 점수를 함께 보는 기업이라면 토익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정답은 내가 지원할 기업의 공고에 있습니다.

[OPIc 공식 홈페이지] : 시험 일정, 등급 체계 및 공식 샘플 문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전자제품 매장에서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의 한국 남성 직원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가리키며 백인 외국인 고객 2명에게 제품을 설명하는 장면.

오픽은 영어 실력보다 말할 준비를 보여준다

오픽은 단순히 영어를 얼마나 많이 아는지 보여주는 시험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경험과 생각을 영어로 꺼낼 준비가 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시험에 가깝습니다.

토익이 영어 기본기를 숫자로 보여준다면, 오픽은 그 기본기를 실제 말하기로 연결하는 다음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오픽을 준비한다고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지원하려는 직무에서 말하기 점수가 필요한지, 내 말하기 스타일에 오픽이 맞는지, 그리고 이 점수를 어떻게 커리어 방향과 연결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외운 문장은 시험이 끝나면 금방 잊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이야기를 영어로 말하는 연습은 면접, 인턴, 해외 경험, 실무 커뮤니케이션까지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오픽을 준비한다면 문장 하나를 더 외우기보다, 먼저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정리해보세요.
그 이야기를 영어로 꺼내는 순간, 오픽은 단순한 시험이 아니라 취업과 커리어를 준비하는 말하기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대학생활과 내일의 방향을 함께 준비하세요